"내가 원하는 삶"
2020. 4. 11. 01:14ㆍ잡다한 이야기들
반응형
최근 SNS에 올렸던 예전 사진들과 최근 올린 사진들을 비교해보았다.
최근 사진들은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 남들에게 보여지기 바라는 나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반면, 예전에 올린 사진들은 기억에 남기고 싶은 사진들, 내가 좋아하는 장면들을 담고 있었다. 그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나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올린 사진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 보다는 남들이 좋아할 것 같은 사진들이었다. 낯이 뜨거워졌다. 누구를 위해 나를 포장하고 변화하려 한 것일까. 무엇이 나를 이렇게 바꾸었을까?
한국 사회에서 2명 중 1명은 SNS와 현실의 ‘나’ 사이에 괴리를 느끼고 있으며, 37.4%는 지인이 SNS에 올린 사진이나 글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SNS 속 타인의 삶과 현실의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스스로 불행을 만들어간다. 그러나 SNS에 비친 타인의 삶 또한 절반은 과장되거나 위장된 삶일뿐이다.
남이 원하는 삶, 남에게 인정 받고 싶은 욕구를 과감히 버리고 '내가 원하는 삶'을 찾아 떠나자. 남이 원하는 삶에 내 자신을 끼워 맞추는 것이야 어렵고 고통스럽겠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 일은 즐겁기만 한 뿐이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보았다.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존경받는 삶을 살고 싶다.
반응형
'잡다한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Another Rainy Day (0) | 2021.05.16 |
---|---|
기분이 안좋을 때 먹는 보약 (0) | 2020.07.12 |
미래의 주요산업 예측해보기 (0) | 2020.03.06 |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한 이유 (0) | 2019.01.05 |
4번의 인턴 면접 경험기 (0) | 2019.01.03 |